[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개방된 공간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칸막이가 쳐 있거나 개인 방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보다 더 활동적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직업&환경의학저널'에 밝힌 231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3일 동안 움직임과 심박수를 흉부 센서를 통해 측정한 결과 개방형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개인 방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칸막이를 친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보다 신체활동도가 각각 32%, 2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다 활동적인 근로자들이 스트레스도가 1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고령인 근로자들이 스트레스도가 더 높았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사람들이 집에서 역시 스트레스도가 더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더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로자들이 건강한 행동을 하도록 사무실 공간을 변화시켜주는 것이 근로자들을 보다 활동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닌 바 추가적 연구를 통한 확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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