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실내 공기를 차갑게 해 놓고 사는 것이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16세 이상의 총 46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내 온도가 섭씨 1도 감소시 마다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각각 0.48/0.45 mm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내 온도가 가장 낮은 추운 집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은 각각 126.64/74.52 인데 비해 가장 따듯한 집에 사는 사람들은 각각 121.12/70.51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이 같은 연관성이 더 두드러져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차가운 집에 사는 해로움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왜 겨울철에 고혈압 발병율이 높고 뇌졸중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지가 설명 가능해졌으며 실내 온도가 고혈압 진단과 치료 결정에 있어서 보다 중대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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