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장시간 앉아 있다 잠시 일어서는 것 만으로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으로 인한 대사적 해로움중 일부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왜 해로운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대사적 인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가령 거의 운동을하지 않으면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인슐린 감수성과 당내성이 줄고 반면 중성지방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20일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등이 '스포츠의학' 저널에 밝힌 이전 진행된 4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장시간 앉아 있다 30분 간격으로 가벼운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장시간 앉아 있음으로 인한 대사적 해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떤 강도의 신체활동도 식후 9시간까지 혈중 당과 인슐린 농도를 줄이며 혈중 지방도 감소하지만 이는 신체활동 시작 후 단 12-16시간 내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시간 앉아 있다 중간에 신체활동을 하는 것의 이로운 변화는 신체활동 강도나 각 참여자의 연령 혹은 체중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장시간 앉아 있기 전 어떤 식사를 했는지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중 중간 중간 일어나 신체활동을 해 주는 것이 혈압등 심혈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 건강 위한다면 45분 운동 주당 3~5번 해라 (0) | 2018.09.21 |
---|---|
느리게 걷는 노인, 건강악화 위험 2배 증가 (0) | 2018.08.21 |
운동 꾸준히 하면 '녹내장' 예방 (0) | 2018.08.20 |
운동, 정신건강 증진...과도하면 오히려 '독' (0) | 2018.08.13 |
복싱·축구 등 신체접촉 많은 운동 오래하면 '치매·파킨슨병' 발병 위험↑ (0)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