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정신건강 증진...과도하면 오히려 '독'

pulmaemi 2018. 8. 13. 13:3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주당 몇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정신 건강이 더 좋고 특히 단체 운동을 하는 경우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란셋 정신의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3-5번 하루 45분 가량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가장 이로운 반면 매일 운동을 하는 경우 정신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50개 주 내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평균 한달에 3.4일 가량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운동을 한 사람들이 한 달 평균 1.5일 가량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된 75종의 모든 운동들이 정신 건강 증진과 연관이 있지만 특히 단체 운동과 자전거 타기, 유산소 운동과 헬스클럽 운동이 가장 이로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적당히 꾸준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