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정신 건강 위한다면 45분 운동 주당 3~5번 해라

pulmaemi 2018. 9. 21. 13:5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란셋 정신의학지'에 밝힌 120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 심지어 허드레 가삿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신 건강 장애 증상을 덜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이 평균 매 달 3.4일 가량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이 매 달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일 수가 1.5일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서 이 같은 영향이 더 커 이 같은 그룹의 사람들의 경우 운동을 하는 것이 평균 매 달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날 수가 3.8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중 단체 운동과 자전거 타기가 가장 연관성이 커 운동을 하지 않을 시에 비해 좋지 않은 정신 건강 일 수를 22% 줄이고 뒤를 이어 유산소 운동과 헬스클럽 운동이 21%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요가와 태극권 같은 명상 운동도 23%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삿일도 9.7%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나친 운동은 이 같은 이로움을 줄여 실제로 한 번에 9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은 30-60분 할 경우 보다 효과가 덜 하고 한 번에 3시간 이상 할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거나 한 번에 45분 할 시 보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일 수를 더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 보다 정신 건강에 이롭고 특히 45분 가량의 운동을 주 당 3-5회 할 경우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