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란셋 정신의학지'에 밝힌 120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 심지어 허드레 가삿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신 건강 장애 증상을 덜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이 평균 매 달 3.4일 가량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이 매 달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일 수가 1.5일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서 이 같은 영향이 더 커 이 같은 그룹의 사람들의 경우 운동을 하는 것이 평균 매 달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날 수가 3.8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중 단체 운동과 자전거 타기가 가장 연관성이 커 운동을 하지 않을 시에 비해 좋지 않은 정신 건강 일 수를 22% 줄이고 뒤를 이어 유산소 운동과 헬스클럽 운동이 21%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요가와 태극권 같은 명상 운동도 23%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삿일도 9.7%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나친 운동은 이 같은 이로움을 줄여 실제로 한 번에 9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은 30-60분 할 경우 보다 효과가 덜 하고 한 번에 3시간 이상 할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거나 한 번에 45분 할 시 보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일 수를 더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 보다 정신 건강에 이롭고 특히 45분 가량의 운동을 주 당 3-5회 할 경우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기적으로 걷기·수영만 해도 뇌졸중 증상 덜해 (0) | 2018.09.26 |
---|---|
주기적으로 걷기·수영만 해도 뇌졸중 증상 덜해 (0) | 2018.09.21 |
느리게 걷는 노인, 건강악화 위험 2배 증가 (0) | 2018.08.21 |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사람 잠깐씩 일어나 신체활동 해도 건강 증진 (0) | 2018.08.20 |
운동 꾸준히 하면 '녹내장' 예방 (0) | 201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