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공해 심한데 스트레스까지 받는 부모 아이들 '천식' ↑

pulmaemi 2009. 7. 22. 07:19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모의 아이들이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2497명의 초등학교 아이를 3년동안 추적관찰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해가 심한 지역에 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모의 아이들이 같은 지역내 친구들보다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임신중 스트레스가 아이들에서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심한 가정내 아이들이 공해에 더 취약하고 천식 발병에 있어서 자궁내 흡연에 더 취약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부모의 불안감이 담배연기나 자동차 매연에 의한 염증을 악화시켜 천식을 유발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임신중 흡연, 대기오염, 가정내 스트레스등의 아이를 둘러싼 환경적 요인들이 천식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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