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한국 영아사망률 4.1명, OECD 평균보다 낮아

pulmaemi 2009. 7. 22. 07:14
복지부, 'OECD Health Data 2009' 주요지표 정리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이 출생아 1000명당 4.1명으로 OECD평균 4.9명보다 낮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OECD에서 발표하는 'OECD Health Data 2009'의 주요지표를 정리해 분석·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특히 OECD 회원국 중 영국, 캐나다 등의 주요 선진국들보다 낮아 보건의료 및 사회경제적 수준이 되는 기본 지표가 개선됐고 이는 국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예방 및 검진율이 향상되고 치유시설·기술의 인프라 증가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예산 확대 등의 요인으로 해석됐다.

반면 OECD 회원국 중 영아사망률이 낮은 아이슬란드(2.0명)와 일본(2.6명)등의 국가와 비교해 볼 때
영아사망 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것.

또한 우리나라의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십만명당 170.5명에서 153.5명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으며 OECD 평균 162명보다 낮게 나타나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사업 등의 실효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보건의료 자원·이용 측면에서는 총 병상수, 급성기의료병상수, 외래진료건수, 평균재원일수 등이 OECD 평균보다 높고 활동의사수, 의대졸업자수 등은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보건의료 비용 측면에서는 2007년 GDP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중 6.8%로 OECD 회원국 평균 8.9%보다 2.1%p 낮았으며 비의료(non-medical) 요인에서 주류 소비량, 과체중 또는 비만인구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고 흡연인구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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