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서울의대생들, 환경 어려운 중고생 무료과외 한다

pulmaemi 2009. 7. 22. 07:07
종로구 중·저소득자 중·고등학교 학생 200명 우선 선발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는 서울시 종로구와 '2009학년도 서울대 의대 멘토링 발대식'을 22일 오후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서울의대에 따르면 '서울의대 멘토링'은 서울의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히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환경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단순 과외가 아닌 학습·인성 지도를 통하여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고자 한다.

또 이러한 사회봉사를 통해 서울대 의대생이 마음이 따뜻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와 봉사를 통해 건강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대 멘토링 사업은 2009년 7월초 서울의대 본과 1·2학년 중심으로 지원자를 받아 20명의 멘토학생을 선발 했으며 멘티학생은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중,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20여명을 선발했다.

선정된 서울대 의대생은 정신과학교실 신민섭 책임지도교수 지도하에 22일 이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종합실습실에서 매주 2회에 걸쳐 1:1로 학습 도우미 및 모범적 생활 습관 양성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멘토 교육프로그램의 기대효과로서는 교육 기회의 취약 학생에 대한 학습의욕 고취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공교육에 대한 보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참여와 봉사를 통한 건강사회를 구현하고 서울의대생을 마음이 따뜻하고 원칙을 존중하는 리더로 양성하는데 있다.

한편 서울의대와 종로구청은 7∼8월간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9월초에 '멘토링 사업 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약내용은 약 200명의 대상자에게 종로구청에서 최소한의 멘토학생 활동비 및 멘티학생의 교재료 등을 지원해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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