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로운 퇴행성관절염 조절 및 제어인자가 발굴됐다.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부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 진은정 교수 연구팀은 퇴행성관절염 발병에 페록시좀 기능이 중요하고, 페록시좀에 존재하는 효소 중 하나인 Nudt-7이 퇴행성관절염 조절에 주요한 조절인자로 작용함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페록시좀이 결핍된 녹아웃 마우스에서 퇴행성관절염 발병이 촉진되고, 퇴행성관절염이 유도된 쥐의 연골이나 환자의 세포에 Nudt-7의 발현을 복구시키면 퇴행성관절염이 효과적으로 저해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진은정 교수 지도로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 포스트 닥터로 있는 송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진은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연구결과 개재가 확정됐다.
한편, 원광대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은 녹아웃 마우스로 암을 비롯해 다양한 병리기전을 연구해 국제 유명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고, 퇴행성관절염 연구와 더불어 미국 앤더슨 암센터, 노터데임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 등 유수 외국대학 연구진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구결과 논문을 Cancer discovery, PNAS, Genes & Development, Cancer Research 등에 게재하는 등 관련 후속 연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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