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육포나 다른 가공육을 먹는 것이 고위험군인 사람들에서 조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Psychiatr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살라미 소시지나 육포 같은 가공육을 먹는 것이 조증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65세 연령의 총 1101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조증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중에서 가공육을 먹었을 가능성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공육 섭취는 조증으로 입원하지 않은 사람들에서는 양극성 장애나 분열정동장애(Schizoaffective disorder)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어떤 음식도 이 같은 두 질환이나 조증기 시작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공육 제조과정에 사용되며 알즈하이머질환등의 신경퇴행질환 발병과 연관된 아질산염(nitrates)이 조증 발병과 연관이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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