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포진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 같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10배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단순포진바이러스가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뇌 조직 사후 부검을 한 당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치매를 앓고 살은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 7 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6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급성 대상포진 감염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며 항헤르페스 약물로 공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8362명과 건강한 2만5086명을 대상으로 한 10년 가까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적인 항바이러스 치료가 상대적인 치매 발병 위험을 10배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안전하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이 같은 환자에서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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