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호두가 심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최근 25년간 진행된 호두 섭취와 심장 건강간 연관성을 연구한 22-75세 연령의 총 1059명을 대상으로 한 26종의 임상시험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호두를 많이 먹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저지방식과 서구적 식사, 지중해식식사와 일본식 식사를 하는 것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기타 다른 심혈관건강 표지자를 더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호두를 많이 먹는 식사를 하는 것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각각 3.25%, 3.73%, 5.5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DL 콜레스테롤이라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내 주 단백질인 apolipoprotein B 역시 4.19%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시 호두를 같이 많이 먹는 것이 체중이나 혈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혈중 지질 프로파일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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