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지중해식식습관' 골다공증 골반뼈 소실 늦춘다

pulmaemi 2018. 7. 12. 15:02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12개월간 지중해식식습관과 유사한 식사를 한 골다공증을 앓는 고령자들이 이 같은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골반 뼈 소실이 훨씬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반골절은 골다공증을 앓는 고령자에서 훨씬 더 흔한 바 12일 이태리 볼로냐대학(University of Bologna)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네덜란드와 폴란드, 이태리, 영국, 프랑스내 65-79세 연령의 총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지중해식식사를 하는 것이 골다공증을 앓는 사람에서 뼈 소실 속도를 크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밀도가 정상인 사람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장기간에 걸친 보다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이번 결과를 확증할 필요가 있으며 이 같은 식습관이 골반 뼈 외 다른 뼈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