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기아대책, '성장기 필요보장' 보험료 전액 지원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소속 만 15세 이하 아동, 청소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성장기 필요한 보장내용을 담은 단체보험상품을 새롭게 구성하여 1년간 가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보험상품은 시설 소속아동, 청소년이 단체로 가입하는 형태로 입원, 통원 의료비를 지원하는 ‘실손의료보험’을 기반으로 ‘입원일당(간병비 등)’, ‘수술 정액담보’, MRI/MRA 등 ‘비급여 담보’, ‘일상생활배상책임’ 까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장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 보험료는 1인당 9~10만원 수준이다.
보육원 관계자는 “의료비부터 배상책임까지 성장기에 필요한 보장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된 상품으로, 아동,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업의 주최기관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이번 사업은 새로운 수혜대상을 발굴하여 보험업계 만이 추진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과 ‘상부상조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생명보험업계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주관기관인 기아대책의 유원식 회장은 “모든 아동들은 보호 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설 內 모든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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