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아동수당 신청자 152만명 돌파…9월 첫 지급

pulmaemi 2018. 7. 6. 14:24
전체 신청 대상자 중 약 60% 신청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아동수당 신청 아동이 접수 2주만에 152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집계된 아동수당 신청 아동(신청 진행 포함)은 152만5901명(120만581가구)이었다. 이중 72.4%(110만4818명·87만3290가구)가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며

이는 전체 신청 대상자 253만명(198만가구) 가운데 약 60% 정도가 신청을 한 것이다.

0~5세 자녀 한명당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아동수당 신청이 접수되면 소득·재산조사를 거치게 되고, 이에 따라 지급이 결정되면 오는 9월21일 첫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오는 22일까지 '아동수당 사전 신청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전신청 과정 소감이나 좋았던 점, 불편한 점 등을 200~500자로 작성하면 된다. 단 아동수당 사전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중 150명을 선발해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발표는 다음달 14일 아동수당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복지부 유주헌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실제 신청 과정에서의 편리했던 점과 불편, 개선 사항 등을 수렴하여 향후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아동수당을 신청해 제도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