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엽산 강화가 일부 선천성 기형 발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10대 청소년기를 통해 건강한 뇌 발달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전 엽산 노출이 척추 이분증을 비롯한 다른 신경관 결손이라는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정신의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산전 엽산 노출이 젊은 사람들에서 뇌 건강 예후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산전 엽산을 충분히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10대 청소년기 대뇌 피질 두께가 가장 두껍고 가장 적게 노출된 아이들에서 가장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피질이 완전히 두꺼워지면 대뇌피질은 선택적 제거과정하 얇아지기 시작하는 바 이 같이 얇아지는 과정이 늦어지는 것이 지능지수가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반면 얇아지는 과정이 가속화될 경우에는 정신분열증과 자폐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연구결과 엽산 강화가 대뇌피질이 얇아지는 것을 늦추는 것과 연관이 있고 이 같은 지연된 피질이 얇아지는 것이 정신분열증 같은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전 엽산 보충이 선천성 기형을 예방할 뿐 아니라 뇌 건강에 장기적인 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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