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시력을 잃는 것이 고령자에서 기억력등 인지능력 저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마이애미대학 연구팀이 '안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내장 제거술이나 새로운 안경 처방 같이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고령자들에서 정신기능이 유지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이 좋지 않은 것과 정신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고령자에서 흔하고 상호간 연관이 있지만 시력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분명하게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25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시력저하가 인지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인지능력 검사 점수가 좋지 않았으며 연구기간중 시력이 나빠질 경우 인지능 저하도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력과 인지능력 간 연관성이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시력 저하로 사람들이 뇌를 자극하는 행동을 잘 하지 못해 이로 인해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령자들은 규칙적으로 눈 검사를 하고 시력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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