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수면무호흡증이 조기 치매에서도 보여지는 뇌 구조의 변화와 연관이 있는 것어 수면무호흡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유럽호흡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을 시 생기는 뇌로 가는 산소 감소가 염증과 부종을 유발, 이로 인해 뇌 양측 측두엽 영역이 얇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고 또한 기억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뇌에서 발견되는 독성 단백질이 쌓이는 것과 연관된 아밀로이드 베타가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51-88세 연령의 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됐다.
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고령자에서 일부 뇌 구조 변화를 유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것이 인지능 저하를 막고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뇌 연결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이미 진행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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