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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건강센터 이용자 16.9만명… 건강수준 향상율도 꾸준히 증가

pulmaemi 2018. 6. 29. 13:26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근로자건강센터 지난해 이용자가 16.9만명에 달했고 47.6만 건의 건강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영세소규모 사업장의 취약한 노동자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해온 근로자건강센터의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현재 총 42개소가 있으며 센터는 21개소 분소는 21개소로 나눠져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한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개시된 ’11년에 비해 이용자수는 11.4배 증가하였으며, ’17년 기준 18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건강센터에서 2회 이상 상담 받은 노동자 중 건강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답변한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4년간 건강수준 향상율은 2014년 56.97% ,2015년 59.95%, 2016년 63.51%, 2017년 66.68%으로 나타났다. 

50인미만 소규모사업장, 장년근로자 맞춤형 건강지원프로그램 및 외국인노동자 등 취약계층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야간 및 장시간 노동하는 2개 취약 직종(운전원, 요양보호사)에 대한 기초건강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센터의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추가 논의 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