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너무 많이 입실하면 케어 질 떨어지고 감염 예방 확률 떨어져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직장인 이모(31, 여)씨는 산후조리원 선택을 두고 요즘 고민에 빠졌다. 초산이기 때문에 어디 산후조리원이 좋은지, 어떤 곳을 선택해야 신생아와 산모 둘 다 만족할 수 있는지 감이 안 오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들 말을 들어봐도 제각기 의견이 다르고 강남에만 수많은 고급산후조리원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선택이 쉽지 않았다.
출산을 준비하는 산모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에 빠지는데, 출산 후 산모의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인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하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모유수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마음 편히 산후조리를 하며, 동기들을 만나 육아지식을 공유할 수 있기에 산후조리원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산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산모들이 늘어나고 있어 산후조리원 내 산후 마사지 또한 중요한 선택요소가 됐다. 그렇다면 산후조리원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
윤호산후조리원 조윤호 대표원장은 “산후조리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생아 관리이다. 신생아실 소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간호사가 경력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또한 너무 많은 수의 신생아를 수용하고 있진 않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많은 수의 신생아가 입실하게 되면 케어의 질이 떨어지고 감염 예방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대표원장은 “병원과 연계되어 있어서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의가 회진을 돌며 언제든지 외래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산모의 회음부 혹은 수술절개 부위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초산인 경우 몸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경험치가 낮고 육아도 낯설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신체적, 심리적인 면을 도움을 받고 육아의 노하우를 얻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들어 '변실금' 안 생길려면 식이 섬유질 많이 먹어야 (0) | 2018.06.28 |
---|---|
왜 '유산' 됐나 봤더니 예비 아빠 '흡연' 때문 (0) | 2018.06.28 |
임신 초기 '진통제' 함부로 먹다 유산될라 (0) | 2018.06.22 |
일회용 생리대 논란 후…커지는 '생리컵' 시장 (0) | 2018.06.19 |
전업주부 대사증후군 예방 위한 최선의 대책은 '비만 관리'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