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식사시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나이가 듦에 따른 장 조절 장애 발생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실금(fecal incontinence)이라는 장 운동 조절 장애는 고령자 6명중 1명 가량에서 발생하는 장애로 삶의 질을 크게 해칠 수 있다.
28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위장관학'지에 밝힌 5만8000명 이상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장기간 식이 섬유질 섭취와 변실금 발병 위험간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식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향후 변실금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평균적으로 하루 25 그램 가량 섬유질을 섭취하는 여성들이 섬유질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 보다 변실금 발병 위험이 1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섬유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이 설사 증상 발병 위험도 3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섬유질을 정확히 어느 정도 섭취해야 변실금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으며 식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록 변실금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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