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수입제품 허가절차 중…국산 '위드컵' 지난달부터 판매
[메디컬투데이 박승탁 기자]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 이후 ‘생리컵’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12월 식약처의 수입시판승인 이후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 생리컵 제품 ‘페미사이클’ 외에도 현재 시판 허가 절차에 있거나 판매중인 제품이 다수다.
식약처는 생리컵을 의약외품으로 구분하고 있다.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세포독성▲피부 자극▲중금속 용출 여부▲내구성▲순도 등에 대한 안전성을 통과해야 한다.
국산 제품으로는 태진실리콘의 ‘위드컵’이 지난 5월부터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위드컵'은 롯데마트와 GS리테일의 ’랄라블라‘ 헬스·뷰티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다.
또 4개의 수입제품이 허가절차상에 있다. 수입업체는 루나컵·이브컵·더디바컵·프리미 등이 해당된다.
한편 생리컵은 몸에 직접적으로 삽입하는 제품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처는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약 5분간 생리컵을 소독하고 사용하되 전자레인지나 알코올을 이용해 세척·소독해서는 안된다”며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생리기간 중 활동량이나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승탁 기자(bamtol08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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