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여가로 하는 신체활동 즉 운동은 건강에 이롭지만 일로 하는 신체활동 즉 노동은 강도가 높을 경우 웰빙을 위협하고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 (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19만3696명을 대상으로 한 1960-2010년 사이 진행된 총 17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 일로 하는 신체활동이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을 실제로 높일 수 있다는 이전 증거들이 다시 확인됐다.
연구결과 여가로 하는 신체활동은 건강에 이로운 반면 고강도 직업적으로 하는 신체활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병가와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업장내 고강도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이 보다 덜 활동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현재 여가 시간 하는 신체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가 유지됐다.
하지만 이 같은 연관성은 여성에서는 보이지 않아 여성의 경우에는 직업적 신체활동과 사망 위험간 역비례적 연관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역비례적 연관성은 의미있는 정도는 아닌 미미한 정도였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여가로 하는 활동과 노동으로 하는 활동간 구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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