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심대사건강을 증진시키는 지방물질이 운동중 분비돼 운동이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버드의대 연구팀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등이 '세포대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짧은 시간 동안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할 경우에도 갈색지방이라는 몸에 이로운 지방이 분비하는 주요 지질이 많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13-dihydroxy-9Z-octadecenoic acid (12,13-diHOME) 라는 이 같은 지질은 추울때에도 몸에서 분비된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추위가 12,13-diHOME 라는 지질이 갈색 지방 활성을 자극하고 12,13-diHOME 가 높은 사람들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체질량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운동이 12,13-diHOME 를 높이는 것으로 처음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짧은 시간의 운동을 단 한 번 하는 것으로도 혈액중 12,13-diHOME가 남녀 모두와 젊은 사람과 고령자, 정적인 사람과 활동적인 사람 모두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결과 쥐에서 짧은 운동과 장기적인 신체활동 모두 12,13-diHOME 를 높이며 쥐에서 갈색지방을 제거하자 이 같은 효과가 없어져 12,13-diHOME 가 이 같은 갈색지방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12,13-diHOME 를 높여 갈색지방의 내분비 기능을 변형시킬 수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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