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콜레스테롤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등이 'Nature Chemis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콜레스테롤이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 덩어리가 생기게 하는 촉매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 베타가 응집시에는 플라크가 생성되 뇌 기능에 독이 되고 뇌 세포를 죽인다.
그 동안 많은 연구팀들이 왜 이 같은 아밀로이드-베타 덩어리가 생기는지를 규명하려고 애써 온 바 룬드대학 연구팀과 캠브리지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지방과 스테로이드, 인지질, 밀랍을 포함한 불수용성 물질인 지질에 아밀로이드-베타가 달라 붙을 수 있으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 세포막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잘 달라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단 아밀로이드-베타가 다른 달라붙은 아밀로이드-베타 물질 근처내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지질세포막에 달라 붙으면 서로 엉켜 덩어리가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의 존재가 아밀로이드-베타 덩어리들이 20배 빨리 생기게 할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하지만 식사내 콜레스테롤이 혈액에서 뇌로 갈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느냐는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에서의 이슈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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