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중년기 때보다 콜레스테롤이 더 높은 85-94세 사람들이 현저한 인지능력 저하가 생길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티시나이 연구팀이 'Alzheimer's & Dementia'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중년기때 보다 높은 75-84세 사람들이 현저한 인지능력 저하 위험이 50% 더 높은 반면 85-94세 사람들은 32% 낮았다.
189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중년기에 비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현저한 인지능력 저하와 연관이 있지만 이 같은 연관성은 나이가 더 많을 경우 약해져 85-94세 사람에서는 오히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인지능력 저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과 인지능력 저하간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이 대개 75세까지 성인에서만 이루어진 바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85-94세 사람들에서의 결과는 매우 의미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85세 이상 사람들에서 이로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85세 이상 고령자들이 콜레스테롤을 늘리려고 시도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이상지질혈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레스테롤'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 (0) | 2018.05.14 |
---|---|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높아도 낮아도 감염질환 발병 위험 ↑ (0) | 2018.04.16 |
20~40대 10명 중 3명 일평균 콜레스테롤 섭취량 권고안 초과 (0) | 2018.02.11 |
'콜레스테롤' 높아지면 '암' 발병 위험 높아지는 이유 규명 (0) | 2018.01.30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길 열리나?…PCSK9 억제제 개선 확인 (0) | 2017.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