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안전벨트를 차는 것이 자동차 사고시 간 손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더 심하지 않게는 할 수 있고 자동차 사고 후유증과 이로 인한 비용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뉴욕 NYU Langone 병원 연구팀이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차 사고로 간 손상을 입은 18세 이상의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증 간 손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 간 손상시 보다 사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15%가 수술을 필요로 하는 중증 간 손상을 입은 가운데 이 중 15%가 사망한 반면 경미하거나 중등도 간 손상을 입은 사람중에는 단 8% 만이 사망했다.
또한 중증 간 손상을 입은 환자중에는 14% 가량이 수술을 받아야 했고 21%는 일부 후유증이 발병한 반면 경미하거나 중등도 간 손상을 입은 사람중에는 각각 5%와 15%로 나타났다.
안전벨트를 찬 사람들이 이 같은 중증 간 손상이 생길 위험이 21% 낮고 안전벨트와 에어백을 같이 사용시 이 같은 위험은 더 낮아져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차량 탑승시 항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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