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지중해식 식습관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심장건강에 이롭지만 1일 'Frontiers in Nutrition'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장에도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Wake Forest University Baptist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밝힌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습관이 서구적 식습관보다 장내 몸에 이로운 세균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마리 원숭이를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습관과 서구적 식습관중 하나를 30개월간 하게 한 서구적 식습관을 한 원숭이들은 30개월 후 장내 몸에 이로운 세균이 0.5% 증가한데 비해 지중해식식습관을 한 원숭이들은 7% 이상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 프로바이오틱이며 주로 락토바실러스균(Lactobacillus)인 몸에 이로운 세균이 크게 증가하게 함이 확인됐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지중해식 식습관이 인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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