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비타민 D 결핍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학 연구팀과 샌디애이고의대,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 'PLOS onE'지에 발표한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높은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음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평균 연령 74세의 903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10-12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과 당뇨병 전구질환이 각각 47건, 337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혈중 25(OH)D라는 비타민 D가 30 ng/mL 보다 낮은 사람들이 50 보다 높은 사람들 보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수용체 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췌장내 인슐린 생성 세포들이 비타민 D 수용체를 가지며 체내 비타민 D 부산물들이 췌장이 인슐린을 생성하게 자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비타민 D의 활성 대사물들이 췌장내 인슐린 생성 세포들이 염증과 세포 괴사를 유발하는 일부 신호들을 받는 것을 막을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로 25(OH)D가 높은 것이 당뇨병 전구단계가 2형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를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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