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GMO 표시제 개정 촉구’ 집회 실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오는 10일 전국의 농민 500여명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모여 ‘GMO 표시제 개정 촉구’ 집회를 실시한다.
아이쿱생협 농민, 소비자는 단 한건도 표시되고 있지 않는 짝퉁 GMO 표시제의 현실을 꼬집고, 표시제 개선 촉구에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 날 집회에서는 500인의 플래시몹 댄스, 10초 릴레이 발언, GMO 가라사대 게임 등이 펼쳐진다. 이후 세종로공원부터 경향신문사 앞까지 공연단, 화려한 코스프레 의상을 한 참가자들의 거리 퍼레이드 및 ‘GMO 표시제 개정 촉구’ 청와대 청원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GMO식품원료 수입 228만 톤, 국민 1인당 연간 40kg 이상의 GMO식품원료를 섭취하지만 2017년 아이쿱생협, 경실련, 소시모의 시중 제품 438개 조사 결과 GMO가 표시된 국내 제품은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도한 예외조항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표시제로 인해 GMO와 Non-GMO 표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3월 12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GMO 표시제 개정 ▲국제 기준에 맞는 GMO표시제 도입 ▲ 문재인 대통령에게 ‘GMO표시제 강화’ 공약 실행 촉구 ▲Non-GMO 표시가 불가능한 현행 식약처 관련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약 13만명이 참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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