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노인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을에 대한 치료가 한걸음 가까와졌다.
20일 'Nature Biotechnology'지에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86세의 Douglas Waters 라는 3년전 우측눈에 발병한 중증 노인성황반변성으로 우측 눈의 시력을 잃은 영국 노인은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Moorfields Eye Hospital)에서 선도적인 줄기세포치료를 받고 시력을 회복했다.
또한 이 같은 시술은 60대 초반 여성도 받았다.
의료진은 인체 배아에서 얻은 배아줄기세포를 망막색소상피세포로 전환 패치형태로 자라게 한 후 눈 뒷편으로 삽입했다.
12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시술 전 글자를 읽지 못하던 두 환자 모두 돋보기안경으로 분당 60~80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됐다고 시술팀을 이끈 무어필드 안과병원의 린돈 크루스 박사는 밝혔다.
의료진은 이 같은 치료법이 효과적이며 안전 향후 5년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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