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임신과 수유중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여성들이 먹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습진을 앓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팅험대학 연구팀 등이 'PLoS Medicin'지에 밝힌 150만명을 대상으로 한 400종 이상의 이전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임신과 수유중 프로바이오틱 사용이 아이들에서 습진 발병 위험을 22%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과류와 유제품, 계란을 임신중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아이들에서 습진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유 보충제 섭취는 아이들에서 계란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낮은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5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임신중 어유 보충제 섭취를 연구한 총 19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어유 보충제 섭취가 아이들에서 계란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31%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프로바이오틱이 습진을 예방할 수 있음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이 모유 구성을 바꾸고 아이들의 체내 면역계와 피부가 발달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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