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장내 세균이 혈중 일부 항체에 영향을 미쳐 패혈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Cell Host & Microbe'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장내 세균과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 그리고 패혈증에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쥐를 Proteobacteria division으로부터의 세균을 포함한 특정 장내 세균에 노출시킬 시 혈중 IgA 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이 Proteobacteria 종 세균이 풍부할 시 쥐가 패혈증에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IgA 가 쥐에서 특정형의 장내 세균과 연관이 있고 패혈증이 IgA 가 불충분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혈중 세균이 빠르게 immunoglobulin M 항체가 생성되게 하고 장내 세균에 의해 유발된 immunoglobulin G 항체 급증이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장내 세균이 IgA 를 통해 패혈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불확실했다.
또한 IgA 가 염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세균 침입을 막을 수 있는지 역시 불확실했던 바 이번 연구결과 일부 장내 세균들이 전신적인 IgA 매개 면역계내 일부 면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부 Proteobacteria 종내 장내 세균들이 혈중 T 세포 의존 IgA를 높이고 골수내에서 다수의 IgA 분비 혈장 세포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IgA 에 대한 테스트 결과 이 들이 세균 감염 억제에 효과적이며 쥐들이 장내 세균인 Helicobacter muridarum 의 장내 군집화에 대한 특정 반응으로 IgA 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Proteobacteria 로 쥐의 장내 세균을 강화하는 것이 다균성 패혈증을 막고 이는 혈중 IgA 를 통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패혈증을 앓는 쥐에서 IgA가 없는 혈액을 투여한 결과 하나를 제외한 모든 쥐들이 48시간내 사망한 반면 IgA 가 강화된 혈액을 받은 패혈증을 앓는 쥐들은 훨씬 더 오래 생존했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이 혈중 IgA 를 증가시켜 세균성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중 '프로바이오틱' 섭취 아이들 습진 예방 (0) | 2018.03.19 |
---|---|
'자가면역질환' 유발하는 장내 세균 찾았다 (0) | 2018.03.12 |
'장내 세균' 1형 당뇨병 예방 열쇠? (0) | 2018.02.21 |
'식이섬유' 살 안 찌게 하는 기전 규명 (0) | 2018.01.30 |
분유에 '프레바이오틱' 추가해 주면 아이들 똑똑해진다 (0) | 2018.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