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높아지면 '암' 발병 위험 높아지는 이유 규명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암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지가 규명됐다.

2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Cell Stem Cell'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쥐에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이 장 줄기세포 증식을 증가시켜 종양이 더 빠르게 자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에서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높이기 위해 고콜레스테롤 식을 쥐가 하게 하거나 유전자 조작을 한 이번 연구결과 콜레스테롤이 장내 줄기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쳐 결국 종양 생성율을 100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Lpcat3 라는 단일 효소와 연관된 세포기전이 세포내 콜레스테롤 생성을 조절 장내 줄기세포 분화와 증식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대장암 같은 위장관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