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과일과 채소, 전곡류를 많이 먹는 사람들도 염분을 많이 먹을 경우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여전히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을 많이 먹는 것은 혈압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오랫 동안 알려져 왔지만 체중과 식사중 다른 영양분들이 염분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바꾸거나 상쇄시킬 수 있다고 일부 연구결과 나타난 바 이다.
그러나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4680명 가량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염분과 혈압간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칼륨을 제외한 조사된 80가지 영양소중 어느 것도 염분을 많이 먹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영향을 약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영국 그리고 미국내 40-59세 연령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염분을 많이 먹는 것이 인종이나 사회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남녀 모두에서 혈압이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상 체중과 비만인 사람들 모두에서 이 같은 연관성은 비슷했다.
칼륨은 소변내 염분이 낮은 사람에서만 식이 염분 섭취와 혈압이 높은 것간 연관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 밖에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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