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만성적 스트레스는 기억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16일 브리그험영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달리기가 스트레스에 의한 기억력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라는 뇌 영역은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영역으로 정상적으로 기억들은 생성된 후 새로운 시냅스들이 생성될 시 저장되 시간이 가며 서서히 강화되는 바 이 같은 과정은 long-term potentiation(LTP)라 불린다.
하지만 만성적 스트레스 하에서는 이 같은 시냅스들이 약화되 기억력도 영향을 받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수컷쥐를 대상으로 일종의 운동 특히 달리기가 만성 스트레스가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뇌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달리기와 다른 형의 운동은 이미 우울증을 예방하고 조절하는 것을 돕고 뇌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되게 하며 장내 세균의 조합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Neurobiology of Learning and Memory'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달리기가 스트레스 상황하 기억력 유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황하 LTP 변화를 측정한 결과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한 쥐들이 스트레스에 노출후 정적인 생활을 한 쥐들 보다 LTP 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활동적인 쥐와 스트레스를 받은 활동적인 쥐의 수행능을 비교한 결과 양 그룹간 수행능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달리기가 스트레스를 받은 쥐에서 기억력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만성스트레스가 기억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없애는 단순하면서 비용 대비 경제적인 방법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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