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뇌건강과 기능을 보존하고 치매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질환' 저널에 밝힌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혈관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뇌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5세의 8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55명이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amnestic MCI)를 앓았으며 26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없이 건강한 가운데 일종의 MRI 검사인 diffusion tensor imaging (DTI) 검사를 한 연구결과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간 전반적인 뇌 속 백색질 섬유 온전성과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다 면밀한 조사 결과 유산소능이 저하되는 것이 뇌 속 일부 영역내 백색질이 약해진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백색질 완전성이 약해진 뇌 영역내 DTI 검사 결과 유산소 건강 저하가 기억력과 사고력 검사결과와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산소 건강이 좋을 수록 뇌 속 백색질 온전성이 더 좋고 결국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수행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노화되고 있는 뇌의 건강에 유산소 운동이 가치가 있다는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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