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혈중 염분 저하가 건강한 고령자에서 인지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임상저널'에 밝힌 연구결고에 의하면 혈중 염분 저하가 고령자에서 인지 손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혈중 저염분은 주의력결핍, 골절, 낙상, 심장장애, 조기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증 저나트륨혈증이 신경학적 인지적 손상과 연관이 있음은 이전에도 알려진 바 있지만 정확히 어느정도의 혈중 염분 농도가 고령 성인에서 인지능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바 65세 이상 5435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평균 4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혈중 염분 농도가 126–140 mmol/L인 사람들이 141–142 mmol/L 인 사람들 보다 연구시작 당시 인지능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이 가며 인지능 손상 증상이 생길 위험도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흥미롭게도 143–153 mmol/L 의 고염분도 시간에 따른 인지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나트륨혈증으로 알려진 혈중 염분 저하를 강조하는 것이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생기는 인지능 저하를 멈추게 하는데 있어서 가치가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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