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챔픽스(Chantix ; varenicline)와 자이반(Zyban; bupropion) 등의 금연보조약물 사용이 행동 변화, 우울증, 적대감, 자살충동등의 중증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제품에 블랙박스 형태의 강력한 경고를 하라고 미 FDA가 제조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2일 FDA는 이 같은 제품들이 담배를 끊도록 돕는 긍정적 면이 있지만 또한 자살충동등 중증 정신 장애 역시 유발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FDA는 또한 우울증 약물로 처방되고 있는 '웰부트린(Wellbutrin)'등의 부프로피온(bupropion) 제재 역시 이 같은 경고문구를 부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약물들은 이미 정신장애 치료에 있어서 자살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블랙박스 경고를 부착하고 있다.
FDA는 "챔픽스나 자이반등을 처방하는 의료진들은 이 같은 약물 사용 후 환자들에서 비정상적 정서나 행동 변화가 나타날 경우 특별히 유의해 모니터링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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