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키위 속에 든 성분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Hepatology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키위와 샐러리, 파파야등에 든 단일 성분인 피롤로퀴논(pyrroloquinoline quinone)이 엄마쥐가 고지방식을 한 쥐에서 비알콜성지방간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엄마의 식사가 발달중인 영아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는 바 실제로 지난 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고지방식을 한 출산 예정인 여성들의 아이들과 심지어 손주들에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많은 연구결과 좋지 않은 엄마의 식습관이 자녀의 장내 세균을 변형시켜 비만과 이와 연관된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게 만들 수 있음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산모가 비만일 경우 자궁내 염증 환경이 유발 산후 장기간 자녀의 태생적 면역계와 장내 세균이 산후 손상되 지방간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결과 비만인 임신한 쥐에서 피롤로퀴논 보충이 새끼쥐에서 경미한 지방 축척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피롤로퀴논은 키위와 샐러리, 파파야등을 포함한 식물성 식품과 모유속에 든 항산화성분으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성분을 보충한 고지방식을 한 엄마쥐들의 새끼쥐들이 비알콜성지방간 진행이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지방식을 한 엄마쥐들에서 피롤로퀴논 보충이 새끼쥐의 비알콜성지방간 연관 세균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고 체중 증가도 덜 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롤로퀴논이 비알콜성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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