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전신마취가 수면을 유발하는 것 이상으로 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Cell Reports'지에 밝힌 single-molecule imaging microscopy 라는 기법을 사용한 연구결과 널리 사용되는 전신 마취제인 프로포폴이 수면제 같이 뇌속 수면계에 작용하는 것외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프로포폴등의 전신마취제가 시냅스전 기전을 손상시켜 수면을 유발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체계적 방식으로 전체 뇌를 가로질러 신경세포들간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프로포폴이 신경세포들이 상호간 의사소통 하기 위해 신경 시냅스에서 요구되는 syntaxin1A 라는 단백질의 이동성을 제한 시냅스간 연결 즉 의사소통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든 신경세포들이 syntaxin1A 중재 신경전달 방식으로 다른 신경세포와 상호작용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프로포폴 같은 전신마취제 사용을 한 수술 후 환자들의 지각공간능이 소실되고 그로기 상태가 되는 등의 부작용의 일부가 왜 생기는지가 이번 연구를 통해 설명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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