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보충제 섭취가 자폐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2003-2007년 사이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4만5300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추적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만6072명의 여성에서 태어난 4만5300명이 아이들중 572명이 자폐계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임신전이나 임신중 혹은 임신 전과 임신 중 엄마가 멀티비타민과 엽산 보충제를 섭취했를 경우 자녀에서 자폐계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앓는 여성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충제 섭취가 자폐계질환 위험을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전 노르웨이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서 임신 4주전 부터 임신 8주 후 사이 엽산 섭취가 자폐계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다 다시 한번 재확인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인과관계를 연구한 연구는 아닌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보충제가 자폐계질환 예방 효과가 실제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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