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수입액 60%이상 껑충…궐련형 전자담배 때문?

pulmaemi 2018. 1. 3. 21:26
1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소비재인 담배 수입액 1억9996만달러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지난해 1월~11월까지 담배 수입액이 60% 이상 증가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소비재인 담배 수입액은 1억9996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1%(7586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된 담배 수입액은 2002년 2억6195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담배 수입액 증가에는 지난해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는 전년도에는 아이코스 '히츠'의 생산국인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한 담배가 전혀 없었으나 이탈리아로 부터 담배 수입량은 지난해 30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16년 담배 수입 실적이 없었던 이탈리아는 '히츠'의 소비가 늘어나자 담배 수입국 중 3번째에 해당했다. 

이외에도 국가중에서는 인도네시아 4580만달러의 담배를 수입했고 이어 필리핀 3606만달러로 뒤이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