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폐경이 지난 고령 여성들은 만성질환 발병을 막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권고가 내려졌다.
14일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이 같은 호르몬 치료로 인한 중증 부작용 발병 위험이 불확실한 이로움 보다 커 이 같은 권고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관상동맥질환과 치매, 뇌졸중, 골절, 유방암 같은 대부분의 만성질환들이 나이가 들면서 보다 발병율이 높지만 이 들이 폐경과 연관된 호르몬 변화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음에도 여전히 호르몬 요법이 이 같은 만성질환들을 예방할 목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반면 대규모 여성건강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 결과 폐경 호르몬 치료를 받은 폐경 여성에서 중증 부작용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새로운 권고가 일부 이로울 수 있지만 부작용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8종의 이전 연구결과들을 분석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폐경이 지난 여성들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호르몬 요법 대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신체활동을 건강하게 하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등 다른 대안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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