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하 여성들이 같은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유전적 변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일 유전자내 변이들이 유방암을 앓는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진행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조기 단계 유방암을 앓는 15-39세 연령의 여성들이 유방암 진행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발병율은 보다 어린 여성들에서 더 낮지만 유방암 진단시에는 보다 어린 여성들에서 생존율이 더 낮은 바 이는 보다 어린 여성들이 유방암이 보다 진행 된 후 종종 진단되기 때문인 것이 부분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일부 특정 유전자 변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604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315명이 15-39세 인 가운데 연구결과 조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 같은 15-39세 보다 어린 여성에서 ADAMTSL1 유전자내 두 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s,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이라는 변이가 유방암 진행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왜 보다 어린 유방암을 앓는 여성들이 생존율이 더 낮은 지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됐고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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