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수면무호흡증외 다른 수면장애을 앓는 여성들이 이 같은 수면장애가 없는 여성들 보다 불임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타이완 국립 Defense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특히 불면증이 있을 경우 불임이 생길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여성에서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중 호흡곤란이 불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다른 수면장애 역시 불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0년 사이 새로이 수면장애 진단을 받은 1만6718명의 여성과 수면장애를 앓지 않는 3만3436명 여성을 비교한 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수면장애를 앓는 여성에서는 29명 앓지 않는 여성에서는 34명에서 불임이 발병했다.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연령과 다른 기타 의학적 장애등이 미치는 영향을 보정하지 않고 진행한 결과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불임 발병 위험이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영향을 보정한 후 진행한 결과에서는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를 앓는 여성들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폐질환, 신장질환등의 각종 만성장애을 앓을 위험이 높고 또한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갑상선 장애, 불안증, 우울증등도 앓을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가임 연령의 여성들은 야간 교대 근무를 피하고 잠들기 전 모바일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보다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가지는 것이 불임 예방을 위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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