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체중 증가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고혈압, 2형 당뇨병,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으며 또한 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조기 사망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12일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정적인 생활습관과 체중과 비만 발병 위험간 연관성을 연구한 총 23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체중 증가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5년 간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을 1시간 늘릴 경우 허리 둘레가 0.02 밀리미터 늘지만 이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혈당과 중성지방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일 오랜 시간 앉아 있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러 모로 건강에 해롭지만 이번 연구결과 이 것이 체중 증가 때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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