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일부 버섯이 수명을 연장과 노화를 막는 것으로 생각되는 항산화물질 두 종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Food Chemis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부 버섯이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과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라는 이 같은 두 종의 항산화물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르치니 버섯(porcini mushroom)이라는 버섯이 이 같은 노화를 막는 성분들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종의 버섯종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반면 보다 널리 섭취되는 버섯들은 이 같은 두 종의 항산화물질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양송이버섯은 비록 다른 식품들 보다는 이 같은 항산화성분이 많이 들었긴 하지만 버섯중에는 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버섯이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중 하나의 함량이 많을 경우 다른 성분 함량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 버섯 속 이 같은 성분이 열에 매우 안정적이어서 조리로 항산화능이 변형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두 성분이 신경퇴행성질환에도 효과적인지를 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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