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호두나 땅콩등 여러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이를 거의 혹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2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8390명에서 관상동맥질환이 5910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하는등 총 1만4136명에서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혀 혹은 거의 견과류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주 당 최소 다섯 번 이상 견과류들을 28그램 이상 먹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14%,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당 한 번 과 두 주에 한 번 이상 섭취시에는 각각 19/13%, 21/1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몬드나 피스타치오 같은 나무 견과류를 주 당 두 번 이상 섭취할 경우에는 15%, 23%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견과류 섭취와 뇌졸중 위험간에는 연관성의 증거가 없지만 땅콩이나 호두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서 뇌졸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땅콩 버터나 나무 견과류는 뇌졸중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견과류를 자주 먹는 것이 심혈관건강에 매우 이롭지만 견과류가 칼로리 함량이 높은 바 과다하게 먹거나 염분이 많은 견과류를 먹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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