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졸려움이 뇌를 쇠하게 만들어 지각능력에 영향을 미쳐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UCLA 연구팀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네이쳐 의학지'에 밝힌 간질을 앓는 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이 뇌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 여러가지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억력 쇠퇴를 겪고 시각지각을 잘 못 인지, 신경세포간 의사소통이 일시적으로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 모두 뇌 속 전극이 이식된 가운데 연구의 일환으로 졸려움에 의해 간질이 유발되게 하기 위해 간질이 생길시까지 밤중 깨어있게 하고 참여자들에게 카테고리 분류 작업을 하게 해 기억과 시각 인지와 연관된 뇌 영역인 측두엽내 전기 활성을 측정한 결과 더 졸렵고 피곤한 사람들이 이 같은 카테고리 분류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고 수행시에도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이 부족시 뇌 세포가 느려지고 신경 세포간 의사소통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응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뇌 세포들이 수면 단계동안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느린 뇌파와 연관되었으며 이 같은 느린 동작 활성이 같은 뇌 영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이 실제 위험이 될 수 있은 바 수면부족을 지금 보다 더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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